2019년 12월8일 벡스코 1전시관

PM5시 30년의 전설 원로가수 ㅎ
이승환 콘서트에 갔다 왔다



중2무렵 마이스토리란 앨범으로 처음 들었던....
처음에는 별로 였는데 들을수록 좋았고...
1집 2집을 역주행 했고 그 이후로 나오는 앨범은
당연히 사고 들어야 하는 그렇게 팬이 되었다

그리고 병원생활에 조금 뜸했었고 랩에 빠졌었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잃었던 길을 찾은 느낌이랄까 ㅎ


누가 모래도 그는 최고다

다른 모든 사람에게 최고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최고다

천일동안을 부를때애는 좀 조마조마 했다
역시 나이는 속일수 없는것인가....

그래도 그는 현시대 최고라 감히 말하고 싶다

항상 응원합니다

이승환에게 힐링받은 자바리 였습니다~

by 깔쌈한 자바리 2019. 12. 8. 20:55

집 없이 지낸지가 12년 정도...
그 동안 전세를 살았었다.

젤 먼저 집을 사야한다는 부모님의 말씀에도
딱히 와 닿지는 않았다.


그러던중 둘째 아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우리집
아니었냐고 묻는다.
초등학교 2학년에게 전세란 개념을 이해시키기는
싶지가 않더라. 그리고 우린 그럼 집이 없는거네?
라며 당황하던 아이 얼굴이 쉽게 잊혀지지가 않더라

아이둘이 초등학교 4학년 / 2학년이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나의 출퇴근에는 더 할나위
없지만 교육에는 그렇게 좋지가 못하다.

—————————————————————————

이런 저런 이유로 집을 사야겠다고 맘을 먹었다
마침 청약통장을 가진 것이 있어 분양을 넣었다.

떨어졌다...하

그리고 이번에 다른곳에 다시 청약을 넣었다.
그리고...

당첨이 되었다.
사실 조정지역이어서 경쟁률도 높지 않았고
내 점수도 그리 낮은 편은 아니어서 어느정도
당첨을 예상은 했었다.


당장 계약금이 다가왔다.
오늘 아침에 나오는데 와이프가 이렇게 이야기을 한다.

“우리 집이 생겼네...그리고 빛도 생겼네”

많은 고민이 생긴다. 휴....

이리저리 생각이 많은 자바리 였습니다....

by 깔쌈한 자바리 2019. 5. 23. 08:23

애들 아침 먹이고... 간식 줄까 하다 눈에 띈 건빵...
애들이 학교에서 받아왔네요

“그래 결심했어
옛날 군대에서 먹었던 튀김건빵!”

머 튀기는 거니 기름 넣고 튀기면 되겠지...

후라이펜에 기름을 붓고 튀겼습니다.

—————————————————————


아 망했네요





혹시 저 검은게 튀겨진건가 해서 먹어보니 완젼
숯이네요


완젼 다 타버렸네요



다 버리고 아이스크림 먹자 합니다


요리는 쉬운게 아니네요


모처럼 쉬는날 튀김건빵해주고 점수좀 따려다 완젼 마이너스 된 자바리 입니다

by 깔쌈한 자바리 2019. 5. 12. 10:46

보통 fracture 란 골절을 뜻하는데 주로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보지만 비뇨의학과에도 한가지가 있다

바로 penile fracture... 음경 골절이 되겠다

음경골절이 되는 경우는 거의 99% 가 성행위중
일어나게 되며 그 중 거의 대부분이 여성상위에서
발생하게 된다

대게 history 는 뚝 소리와 함께 음경이 고구마처럼
부어 오르게 되며 해면체가 찢어지면서 그 쪽으로
피가 고여 반대로 구부러 지게 된다



즉 비뇨의학과의 입장에서 보면 여성성위는
굉장히 위험한 포지션이 되겠다


새벽에 응급수술 하느라 힘들었던 자바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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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깔쌈한 자바리 2019. 5. 3. 18:42

최근 수술의 trend 가 개복수술에서 복강경으로
복강경에서 로봇수술로 변화 하고 있다.

뜻밖에 이야기 일지 모르겠지만,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의 main part는 urology 이다.
이는 장기 자체가 후복막에 위치 하고 있기에
다른 장기들보다 접근이 어렵고 수술의 술기가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외과를 전공해야 subspecial
Part로 urology를 전공할수 있다.

흔히들 로봇수술하면 로봇이 수술하는것이 아닌가?
라며 의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것이 아닌가 오래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로봇수술이라고 로봇이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로봇을 사용하여 수술을 하는것이라 보면 된다.

즉 console 라는 조종박스에 앉아서 조종대를 움직
이면 환자옆에 위치한 로봇의 기구들이 움직여 수술을
진행 하게 된다.

Console 은 이렇게 생겼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로봇수술이 아직 보험이 되지
않아서 환자분들에게 부담이 큰것이 사실이지만...

형후 보험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고 복강경을 완전히
대체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인다.


이상 로봇수술도 사람이 하는거라고 주저리주저리하는
자바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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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깔쌈한 자바리 2019. 4. 27. 18:17

모임을 하게 되면 보통 무슨 과를 전공하는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비뇨기과 ( 이번에 비뇨의학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이번 글에서는 비뇨기과라 쓰려고 한다 )

비뇨기과라고 말씀드리면 아 그거 고추보는데 아니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다
충분하 이해가 가는것이 주변 현수막을 보면
“강한 남성” “음경학대” “발기부전” 에 대한것이 대부분이니 말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각 과는 그 과에서 진료하는 장기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알기가 싶다

비뇨기과에서 다루는 부분은 꽤 다양하다

우선적으로 신장부터 요관 / 방광까지 그리고
전립선과 음경 고환에 이르기까지 내과/외과적
질환을 커버한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신장도 비뇨기과
에서 보냐고 물으시는 분이 꽤 많다.

답은 yes 이다. 신장에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시술부터
신장암으로 인한 부분 신절제술이나 신절제술 모두
비뇨기과에서 다루어 지는 진료 부분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보통 비뇨종양/ 배뇨장애/ 소아비뇨/ 남성학
으로 나누어 지는데 아무래도 개원가에서 비보험이며
가능한 수술/시술이 남성학인 부분이 많아서 그런 광고
가 많은것이 아닌가 한다

물론 나의 part도 비뇨 종양이고 그중 특히 urothelial
cancer가 subspecial part이다

마지막으로 제목에 쓰여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은...

넵~ 고추만 보는곳이 아니고 고추도 보는곳입니다~
가 되겠다

이상 갑자기 생각이 나서 끌적여본 자바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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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깔쌈한 자바리 2019. 4. 13. 18:12


 요즘 워라벨이니 주 52시간 근무제니 근무시간에 대해서 기사가 많이 나온다.

모 의료계야 거기서 빠졌으니...


현재 임상 조교수 2년차


지금 시간은 2018년 9월 19일 새벽 4시 47분....

응급수술 대기중에 잠깐 글을 써본다.


9월18일 오전에 수술 3시간 / 오후에 외래 보고 당직 시작

9월19일 새벽에 응급 수술 필요한 환자와서 preOP 준비하고 현재 수술 대기중


다른 직장이라면 밤새 당직했으니 담날 적어도 오전은 쉬겠지...


응급수술 마치고 오늘 오전 외래에 오후에 수술이 잡혀 있다.



의사니까 월급 많이 받지 않냐고?

ㅋㅋ


오후 6시부터 그다음날 아침 7시까지 13시간 당직비가 12만원이니 시간당 만원이 채 안되는 군.

그 돈 안받고 당직 안스고 싶다.


하지만 우리가 응급실을 닫으면 부/울/경에 비뇨기과 응급 수술이 안된다는 사실...



-----------------------------------------------------------------------------------------------


환자 올리라고 마취과 전화 왔네...



워라벨? 


나에겐 먼나라 이야기.



의사들 너무 욕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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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깔쌈한 자바리 2018. 9. 19. 04:55


93세 환자분이 셨다.

평생 아픈데라고는 모르고 사셨던 분인데... (자녀들 말로는 그렇다.)


혈뇨로 내원하셨고 처음 TUR BT (내시경적 방광 종양 절제술) 에서 T2 이상이 나오셨다.

indication 에 의하면 Cx ; Cystectomy (근치적 방광 절제술) 을 해야 하는 경우이나 고령등의 이유로 위험성이

많이 놓으신 상태였다.


보호자분들은 상의후 Cx 는 refused 하셨고...


그 이후 몇차례 재발로 TUR BT 를 시행하였으나 나중에는 diverticulum 안에도 새로 암이 생겼고

방광 문턱에서 요도 근처까지 재발하여 위험성을 감수하고 Cx 하기로 하였다.


수술 전날 굉장히 많은 보호자분들이 오셨다.

아마 마취과에서도 굉장히 강도 높게 수술후 안좋아질수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한 이유때문인지...



수술 당일 새벽 기침이 난다 하셨고...

수술 방에 들어와서 마취과 교수님의 청진후 chest x-ray 를 찍어보고 하는게 좋겠다 하여 촬영한 결과 pneumonia 가 보여 수술이 취소 되고 호흡기로 전과하여 치료후 다시 수술방을 들어갔다.


수술후...


다행히 환자분은 중환자실을 가시지 않고 병실로 올라오셨고 

수술후 퇴원하셨다.


그리고 일주일후 외래에서 환자와 보호자분 (따님분) 을 뵈었는데...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김영란 법이라 폐가 될까봐 못가져 왔다며 감사하다며 연신 

인사하시는 환자분과 보호자분께...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며 참 좋은 기분을 느꼈었다.



그리고 몇일후...

환자분 따님께 연락이 왔다.


아버님이 선물을 드리라고 해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주소를 알려달라는...

아버님은 괘않으시지요 하고 안부를 묻고 말았는데...



그리고 몇일후...

병원으로 소포가 하나 왔다.

보니 그 분께서 그냥 병원으로 보내셨드라....


택배를 풀어보니 전복이었다.

아마 그 환자분께서 전복을 키우시는듯....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욱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평소 대학에 있으면서...

2차 병원으로 나가시거나 개원한 선배들을 보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풍족한 삶을 누리는 것을 보고...


가족들에게도 미안함과 이런저런 생각에 


나도 나가서 돈이나 벌까? 라며 몇번씩 생각이 들고는 했는데....

그런 생각을 했던게 조금은 부끄러워지는 날이었다.




ps// 전복 먹었다고 김영란 법에 걸리지는 않겠지.... ㅡㅡ


 


                                               가슴이 따뜻함과 고마움을 느꼈던 자바리 였습니다.
















by 깔쌈한 자바리 2018. 3. 24. 17:10


 전공의 특별법... 전공의 권리 보호를 기치로 제정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지난해 12월 23일 전격 시행되 었다.


그 중 대표안을 보면...


1. 수련시간이 1주일에 80시간을 초과하면 안된다.


2. 수련시간이 연속하여 36시간을 초과하면 안된다.


3. 연속수련 후 최소 10시간 휴식시간 보장


이 3개 안으로 대표 될수가 있다.



현행 수련 시스템을 보면 저년차인 1/2년차 일때 거의 당직들을 많이들 스게 되고

고년차인 3/4년차 일때 당직이 많이 줄게 되고 병원마다, 과마다 틀리지만 4년차 9월에서

11월 사이에 전문의 시험 공부한다는 명목아래 병원을 나가게 된다.


이 글을 쓰는 필자 역시 1년차때 퐁당퐁당으로 당직을 풀로 섰고 그 당시 2년차는 백당을 보았으며 3년차 부터는 아예 응급실 당직에서 빠지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필자가 3년차로 올라갔을때 2년차가 1명이었고 1년차가 들어오지 않아 계속 당직을 서며 수련했었던 기억이 난다. (원래 한해 TO는 3명 이었다.)


그렇게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전임의를 하고 진료 조교수를 마치고 현재 임상조교수가 된지 2년차 인 지금...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되었다.


개인적으로 이것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 동안의 시스템은 너무 전공의를 혹사시키는 시스템이 었으니까... 모 OO과는 여자 전공의를 뽑을때 임신 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쓰고 뽑는 과도 있었으니 말이다.


이제는 전공의에게 퐁당퐁당 당직은 없으며 일과시간이 지나면 병원에 남아 있지 말고 집에가라고 종용하는 분위기이니... 



그런데 하나 간과된 것이 있다.


병원이라는 곳은 아픈 사람/ 즉 환자를 보는 곳이고... 다른 일자리 처럼 내가 고용을 창출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 곳이야 사정에 맞게 일을 줄이고 하면 되겠지만...


병원에서는 오는 환자를 진료를 안볼수가 없다, 즉, 인원이 없다고 당직을 서지 않을 수는 없다.

물론 본과의 경우 현재 이 지역 일대에서는 야간에 수술 or 진료가 내가 근무하는 병원 말고는 안되는 실정이다. 그러기에 다른 병원들에서 / 다른 지역들에서 응급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응급실로 내원한다.


하지만 당직을 설 전공의가 부족하다. 

--> 대게 쥬니어 스텝들이 커버하게 된다.


또한, 입원 환자가 갑자기 바이탈이 흔들리는등 안좋아 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담당의가 병원에 나올수는 없다. 수련시간 80시간에 위배 되기 떄문이다.

--> 이 또한 쥬니어 스텝들이 커버하게 된다.



쥬니어 스텝들을 보호하는 장치는 아무것도 없다.

노동조합 또한 쥬니어 스텝들에게는 없으며, 계약직이라 고용 또한 불안하다.

그러다 보니 많은 동기들이 사직을 하고 2차 병원이나 개업을 하러 나가게 되고...

나 역시 아직 남아 있는 이유라면... 환자에 대한 의무랄까... 보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한것 같고 말이다.


나간 선배들이나 동기들에게 어떠냐고 물어보면 항상 하는 말이 하나 있다.

"나오면 좋거나, 아주 좋거나 둘중 하나다. 내가 왜 그렇게 아둥바둥 살았나 싶다."



그렇게 비어진 자리는 쉽게 차지 않는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게 노동 강도가 올라가게 되고...


그러다 보면 결국 응급실을 보지 않는다던가, 몇시 이후 진료는 안된다던가... 

이런 말이 나오게되겠지...

그럼 그 피해는 결국 환자들에게 다 가는것이 아닌가.....




전공의 특별법... 만들어 졌어야 하는 법이다. 물론 찬성한다.

다만...


앞으로 다가올/ 그 후에 벌어질 여러 일들을 예방할 수 있는 어떠한 제도 or 법이 따라 와야 하지 않을까 한다.





           쥬니어 스텝은 봉이 아니라고 주절 주절 해보는 자바리 였습니다.




                                               

                               (Daniel Walker,  SectionHealth,  Publish Date Tuesday, 14 November 2017, 3: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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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깔쌈한 자바리 2018. 2. 22. 14:21

설날 // 다들 잘 보내셨는지.


서울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을 나오고 부산에 내려온지 10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서울에 계셔서... 저는 설날이면 서울로 올라가는데요.

모... 역귀향이라고 하지요.


서울역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며 밖에를 보다가...

홍인지문이라고 쓰여진 이정표를 보며


 '왜 동대문을 홍인지문이라고 할까?' 

 '우리말 쓰기 일환인가?' 하다가 이번에 알았네요.


정도전이 계획하고 설립한 유교도시 한양.

한양은 철저한 계획도시였다는것을...


다들 알고 계셨을 수도 있지만...

끄적거려 보겠습니다. ㅎㅎ


유교의 오상 "인/의/예/지/신"


지문 / 돈문 / 숭문 / 홍문 그리고 보

 (동쪽)      (서쪽)     (남쪽)    (북쪽)


동쪽을 지키는 의 신은 청룡

서쪽을 지키는 의 신은 백호

남쪽을 지키는 의 신은 주작

북쪽을 지키는 의 신은 현무



즉 한양은 유교적인 배경아래 계획적으로 만든 도시였다는거....



전 계획도시가 일산 신도시 / 분당 신도시 등등 요새 만들어지는것인 줄 알았는데...

정말 조상들의 지혜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참고로 옛날 어르신들은 동/서를 중요히 여겨 좌청룡 우백호 란 말이 나오게된 이유라고 하네요.




                        이상 옛날 어르신들의 지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자바리 였습니다~

by 깔쌈한 자바리 2018. 2. 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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