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인사턴 2주를 돌고 인턴의 마지막턴을 산부인과에서 보내고 있다.
이제 1주 남았는디 정말 정신 없이 보낸것 같다. 오늘 아침에 emergency로 C/S하였음에도 아직 진통오는 산모가 둘이나 
있다는...

어재 오늘 분만실 턴을 하면서 응급실 당직을 섰었는데...

금일 새벽 Lower abdominal pain으로 ER에 와서 아침에 당직 교수님께서 초음파를 하였는디...

PID라는...
것도 liver바로 아래까지 염증이 꽉 차올라있어서리...
바로 입원했다는~

21살인데...

PID는 보통 STD로 보는디 21살이면 한참 어릴 나이인데 대체 몬 짓을 한겨...


보호자를 불러보니 엄마랑 남자친구랑 같이 왔다는~
입원및 치료등에 대해 설명하신후 교수님께서 내 귓가에 속삭이던 말....

"난 저런 쉐리들이 젤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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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바리 2011. 2. 12. 14:29
 저번에 한 번 언급한적이 있는것 같은데...
올해 인턴 학술 대회에서 BEST로 선정된 응급의학과 R1 쌤...

산부인과에 파견 나갔다가 수술방에서 교수님께 "너 눈이 노란데? " 말을 듣고 거울을 보니 jaundice 증상이 완연하다더라~
피검사를 해보니... AST/ALT가 3000이 넘는다는...

급성 C형 간염으로 밝혀졌고... genotype도 1형이란다...
(급성 C형 간염은 subtype이 6개가 있는데 그중 1형이 치료하기 젤 힘들다는...)

오늘 잠깐 화장실에서 만났는디...
어색하게 웃으며 3년후에 보자고 하시더라...

첨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디...

응급실 들어와보니 동기들이 말해주더라...

그 선배 오늘 부로 그만 두었다고...

그리고 예방의학으로 간다 하더라고...

더 황당한 것은 분명히 needle stick injury로 감염된것이 분명한디~
기록이 없어 증명이 어려워 아무런 보상도 못받는다하는...


참 좋은 선배였는디~
술한잔 하자고 말한디 아직 술 한잔 하지도 못했는데...


이제 그 선배랑 술잔을 기울일 날은 오지 않겠구나...


선배~ 꼭 쾌유 하실수 있을거에요~
파이팅!!!


PS// 아 이제 다음달이면 나도 저번 C형 간염환자에게 바늘 찔린것 2번째 F/U인디 ... 설마 별일 없겠지 ㅡㅡ;


by 자바리 2011. 1. 4. 01:56

 새벽 1시가 좀 지났을라나...
DI (Drug Intoxication)으로 환자가 들어왔다. 자살 목적으로 항우울제를 30알인가 먹었단다.
아 이사람은 무슨 고민이 있어 자살을 기도했을까...

얼굴을 보니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았다.
mental은 drowsy상태이고...

그런제 채혈을 하려고 보니 이런! 손에 수갑을 차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가족도 없단다.
같이 온 3명의 건장한 남자분들은 형사였고...

그리고...

이 기사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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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대女 살인 용의자, 수면제 복용한채 자수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피해자 어머니의 동거남이 29일 새벽 경찰에 자수했다.

그러나 자수 직전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것으로 확인돼 근처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모(53)씨가 29일 0시30분께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씨는 범행동기와 수법 등에 대한 조사를 받으면서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이다 담당 형사의 추궁 끝에 "자수하러 오기 30분 전에 근처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수면제 40알가량을 먹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씨를 근처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취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20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의 딸 홍모(27.여)씨의 양손과 입을 테이프로 묶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홍씨의 시신은 27일 오전 10시50분께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고, 이씨는 부산 동래구의 한 찜질방에 숨어 있다가 자신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는 뉴스를 보고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동거녀의 딸이 평소에 나를 소홀하게 대하고, 사건 당일에도 외박하고 들어오는 딸을 나무랐는데 '출근해야 한다'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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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젤 무서운 것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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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바리 2010. 12. 29. 10:09

 지금 내가 인턴을 돌고 있는 응급실은...
그래도 권역 응급센타로 3차 대학병원 응급실이다.

베드는 거의 항상 -10여대를 찍고 있고...
(10개 이상 베드가 부족하다는 말이다.)

주말이나 공유일 같은 날은 -30까지 찍기도 한다.
원래 정인원수가 32이니 -30이면 두배의 인원이 있는것이고...
모 이정도 되면 거의 돗대기 시장을 방불케 한다.

그런데 환자의 CC를 보면 좀 이건... 하는 분들이 있다.

단순 감기증상 (cough, sputum, rhinorrhea, fever)로 오시는 분들이 있다.

주변에 2차 병원 응급실이 없는 것도 아니고...
특히 평일날 요런걸로 응급실로 오시는 분들 보면.... 좀....

이유인즉, 대학병원 응급실이라고 2차 병원과 치료가 다른게 아니기 때문이다.

severe 한 질병일 경우는 응급내시경이나 angio등 그 빛을 발하지만...

감기 이런거는 수액, 데노간 이정도로 끝나기 마련인데...
기본적으로 LAB, EKG, X-ray는 다하고...
금액도 응급관리료다 모다 붙어 훨씬 비싸고...

이건 환자에게도 손해... 우리 의료진에게도 손해가 아닐수 없다.

당연히 그 만큼 다른 환자들에게 손이 덜가게 되고...
아님 마냥 기다려야 하고...

그런데 더욱 당황스러운것은 1차, 2차, 3차 병원의 차이도 아직 모르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좀 홍보해주면 좋으련만 아무도 홍보하려 하지 않는다.

대학병원이야 모 어느 병으로 오던 어차피 수입이 되니 별말 안한다고 쳐도...

적어도 의사협회나 보건복지부 이런데서는 홍보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내가 전단지를 돌릴수도 없고...

진짜 이건 좀 아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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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바리 2010. 12. 28. 01:01
 몇일전 지나가다 뉴스에서 거가대교 개통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거제도에 펜션이 좋다는 이야기는 몇번 들었었지만,
사실 갈 시간이 없었고 앞으로도 몇년간은 없을거라는 걸 잘 알기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디...

오늘 거가대교의 위력을 실감했다는...

정오를 넘기면서 거제백병원에서 환자를 쏘는디...  정말 너무한다는 말이 나올정도라면 적절한 표현일까~
(환자를 전원시키는 것을 보통 환자를 쏜다고 한다.)

오늘 TA환자에 안면부 외상있는 환자는 모 거의 그병원에서 온 환자라면 맞을듯...
덕분에 성형외과 전공의 샘은 거의 ER에 keep해 있었다는...
환자랑 같이 온 응급구조사에게 물어보니 거가대교 개통되서 40분이면 온다는 ㅡㅡ;

앞으로 거제도민들과 친해질듯 한다. ㅋㅋ


거가대교를 한번 찾아 보았다.


                               거가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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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이란 곳이 생과 사가 갈리는 곳이니 만큼...
이곳 만큼 사람들의 진솔한, 진실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없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사내라 그런지...
아버지와 아들사이는 어머니와 딸 사이만큼, 친밀하거나 각별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나 또한 아버지와 다정히 말해본 기억이 참 오래된것 같다.

오늘 LC로 피를 토하는 환자가 있어 L-tube irrigigation을 해야했다.
PK는 이번주까지 방학이기에 물품을 준비해서 L-tube를 하러 갔다.

L-tube를 하는 도중 옆 베드에서 이런 말이 들리드라.

"아버지, 한마디만 해주세요. 말하실수 있으면, 한마디만 해주세여. 사랑한다고...."


아 진짜 눈물이 핑도는 줄 알았다.
오늘 부모님께 전화한통화 드려봐야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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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응급실에서 인턴은 초진을 하고 그에 맞는 과 전공의 샘께 noti하게 되는데 이때 본의 아니게 환자에게 뒷통수를 맞을
때가 있다는...


 오늘은 나이트 근무라 밤 9시부터 담날 아침 9시 까지 근무다. 새벽 2시경 요란한 엠블란스 소리와 함께 창원 P병원에서
transfer가 왔다. 진료 의뢰서를 보니 참... 기구하다고 할까...

2-3일전 부터 headache 호소. 금일 TA로 창원 P병원에서 CT와 X-ray를 찍었는디...
brain CT상 우연히 brain tumor가 발견된것이다.

하루 아침에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환자분...

CT를 보니 Rt쪽으로 완젼히 먹어서 Lt쪽으로 밀려있더라는...

이건 모 말할것도 없이 NS 콜이고... PI(Present ilness)및 필요한 것들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했다.
medication Hx. 하는데... 이 아주머니 3개월 전부터 혈압약 먹는것 말고는 없단다.
그대로 noti하였고...

NS샘 ER로 내려와 환자에게 가 먹는약 있어요? 하니...
"혈압약요."
다른건 모 안먹어요? 하니 이 환자... "아스피린 먹는다고 하는게 아닌가...
그 분에겐 아스피린은 약이 아니었던 것이다.

'헉 이런 된장할 ㅠㅠ'

히스토리 제대로 안했다고 NS샘에게 딲인건 물론이고...


그 이후 나는 항상 이 질문을 한다.
환자가 먹는 약이 있다고 하던 없다고 하던...

"아스피린 안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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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ER을 돌고 있다.
ER근무는 하루에 12시간씩 근무하며 일주일중 하루는 ward턴이라하여 24시간 동안 EICU랑 병동의 ER환자 콜을 받으며
마찬가지로 12시간 ER근무를 하고, 하루는 OFF다.

다른 과를 돌때와는 다르게 근무시간이 명확하기에 근무아닐때는 맘놓고 자기 시간을 가질수 있다.
그런 ER에 요새 최대의 복병은?

바로 PK의 방학이다. ㅠㅠ

이번주 19일 까지 PK들이 방학이기에 우리 인턴들이 그들이 하던 일도 같이 해야한다.
개인적으로 내가 PK돌았을때는 우리가 모 하는게 얼마나 있을까 했었는디...

PK그들은 ER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였던 것이다.

PK들이 하는 업무를 보면...
Lab한 bottle 올리기, EKG찍기, 환자 urine통 주기, 사진찍으러 보내기, 각종 enema(칼리메이트, 듀팔락, 글리세린)
L-tube 넣기, foley catheter keep, simple dressing, 시력검사... 와우 진짜 많구나아~

어제는 차트 두개를 옆구리에 끼고 듀팔락 관장 하는데... 아 진짜 PK가 어찌나 보고 싶던지...
(젠장 듀팔락은 보통 1set가 3회이다.)

그런데 솔직히 하나 조금 짱나는 것은 말이쥐...

내가 3,4학년때 PK돌때는 방학이라도 총대단이랑 조율해서 몇시간씩 나누어 땜방으로 ER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그런거 암것도 없고...

의전으로 바껴서 그런지, 아님 시대가 변하는건지...


그러면 긴것도 아니고 방학이라야 고작 일주일인디... 병원 측에서 대체 인력을 투입하던지...

그래도 대학병원 응급실이고 권역 응급센터인데...
over bed되는건 거의 일상이고...

인턴 2-3명으로 돌리는건 좀 넘하자나!!!
(막말로 한명이라도 CPR치면... 혼자 전부 cover?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는 ㅡㅡ;)

*PK : 보통 의대에서는 본과 3학년 중간부터 실습을 나가게 된다. 모든 과를 돌게 되며...
        실습점수로 성적을 매기게 된다. 일명 의대 실습생, 학생 의사라 부르며 그들을 약자로 PK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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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부터 또다시 턴이 바뀌어서 ER을 돈다. 나 같은 경우엔 2번째 도는 거여서 모 별다른 부담감은 없지만...
noti를 잘 안받으려는 전공의 샘들은 여전하더군...

특히 소아과 H선생은 진짜 우레하다는...
환자 안볼거면 환자안보는 영상이나 진검 병리 하지 왜 한겨 도대체... 쳇~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낼이 셤이라 오늘 저녁 6시부터 낼 3시까지 모든 인턴 오프가 되겠다.

되돌아 보면 시험을 정말 많이 본것같다.

해부학 떙시부터 해서... 돌발 퀴즈에 일주일에 한번씩 보던 시험들...
그리고 재시 삼시 ㅋㅋ


그래도 낼 보는 시험은 별 큰 부담이 없다.
이미 전공이야 확정된 상황이고...

시험장에만 늦지 않게 가서 이름만 쓰면....
모 별문제 있겠냐 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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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하루종일 스크랩을 섰다. 지금 시간이 대략 저녁 7시30분 정도니까 12시간 서있었구나...

스크랩을 섰을시에 보통 내가 하게되는 순서를 보면...

인시젼들어가고... 부터 인간 리트랙터기가 되어서 잡고 있다가 다 끝나고 교수님 나가시면...
전공의 샘이 닫을때 수쳐시 가위로 컷해주는 것이 거의 마무리 단계...

오늘도 컷시져로 컷해주다가 처음 컷할때가 떠올라서~
슬며시 웃음이 나더라~

그때까 2년전 PK로 산부인과 실습시에...
수술방에서 참관하고 있는데 전공의 선배님께서 손씻고 들어오라 하시더라.
(완죤 긴장 100배 였지~)

그리고 얼마후 컷하라면서 컷시져를 주시는게 아닌가...

긴장감에 손은 마구마구 떨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컷을 하려는 찰라...

"어허. 두손으로 해야지."
"넵. 알겠습니다." 하고 나는 그만 가위를 이렇게 잡았다는것 아니겄나....
























두손은 두손인디 이런식으로 잡았다는거....

일순간 정막이 흐르더니...
사방에서 폭소가 ㅠㅠ

지금은?

ㅋㅋㅋ

컷은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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