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말한것 같은데 다른 병원은 모르겠지만 우린 4개의 part로 나뉜다.

onco / female / andro/ ped 그리고 보통 막내 step이 trauma를 같이 본다.
내가 작년동안 돈 part는 female  -->  onco  -->  female (파견) ...그리고 지금 도는 part는 female...

아무튼 female 과 질긴 인연이다.
시루다...시루다...

달라진 적이 있다면 전까지는 파트원으로서 돌았다면 이번에는 part 장으로 돈다는것...


정말 천지 차이드라...

첫주 월요일 나의 일정을 보면...

오전 외래 과장님 90명 또다른 교수님 60명 당연 점심은 제끼고...
(씨바 월요일 외래환자를 수요일 수술 잡으라는건 너무하자나. preOP 하나도 안되어있는데 ㅠㅠ)
이번 들어온 1년차는 아직 NF (non-function)이고...

외래 끝나니 3시... 바로 응급수술...
끝나고 회진... 담날 수술환자 동의서 받고 있다가 과장님 병동으로 행차...

내가 전달 받지 못했던 오티가 참 많드라...
깨지고...깨지고... 그리고 또 깨지고...

그러고 의국오니 밤10시네...

몸도 안좋은데 서럽고...
떄려치고 싶더라 ... 

그러고 나니 배부르드라....
작년까지만 해도 나름 괘찮았었는데.....
대부분 한번씩은 나갔다 오는 파견가서도 무사히 잘 버텼고...
파트 교수님께 잘한다라는 말을 조금은 더 들었었는디.....

완죤 바보가 된 느낌이다.


아프고 난후부터인가... 생각도 많아 지고...
자신감도 많이 없어지고...


그만둘지도 모르겠다....



밥 안먹고 욕만 먹고도 배부를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는 자바리 입니다.

R2의 첫글이 이런 내용이라 심히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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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바리 2012. 3. 11. 01:22

 오늘 PAD7일로 퇴원을 하였다.
당이 잘 떨어지지 않아 지속성은 34unit. 속효성은 10unit 으로 식사전에 1번씩 총 3번 맞았다.
그리고 PO로 metformin 1000mg을 아침 저녁으로... 아마릴을 2mg 아침 식사전에 먹었고...

inj 만 하루에 64unit 씩 들어갔구나... 참나...

그 결과 오늘 아침 공복시  159 정도 나왔고... (보통 공복시는 124 이하가 나와야 정상이라는 ㅡㅡ;)
약 잘먹고 운동하고 BST check 잘 하고 몸관리 잘 하겠다고 다짐을 받은후 퇴원 수속을 밟았다.

사실상 갑작스런 나의 입원으로 윗 연차쌤 휴가가 월 화 수 에서 수 목 금 으로 밀렸기 때문에...
오늘 퇴원을 못하면 윗 연차쌤이 사실상 휴가가 짤릴수도 있다는....

낼 부터 다시 당직 투입이라는....

모 전공의가 다 그런거지.....라고 생각하지만 글쎄다....

그만 두고 강호에 나가 GP 뛰거나 깡 시골에 개업해서 조그마한 의원도 생각해보지만....
(개 썅 지금 시급계산해보니 2700원이드라 ㅠㅠ)


PAD2
이 날은 검사가 좀 많았다.
안검사 / 동맥경화 협착 검사 / 말초신경검사 / 경동맥 초음파 검사

역시 검사에 대한 설명은 모 없었쥐...

이 검사들 모두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알아보는 검사이다.
모 나야 acute하게 온것이니...
위 검사들에서 모두다 normal.
하지만 안검사는 1년에 한번씩 해보란다.

PAD3 일부터 PAD7일 까지는 모 insulin 양 늘리고 하루에 7번씩 혈당 check하고...
별다른 일은 없었다는....


다시 한번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해보는 자바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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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바리 2012. 2. 8. 23:24

 몸이 좀 안좋아 입원을 하게 되었다.
입원 하기까지의 과정은 이 전글을 읽어 보시면 아실거고...

오늘이 벌써 입원 4일 (PAD4) 째라는...
이놈의 당은 떨어질 기미를 안보이고...

오늘 부터는 지속성을 30Unit 까지 올렸는데...
모 두고 봐야 겄지...

이렇게 입원은 처음 해서리... 어색한 것도 많고 ...
또 의사에서 환자로 처지가 바뀌니 느껴지는 것도 좀 있다.

앞으로 환자를 조금더 이해 할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 (?)


PAD 1

 1층 수납에 가서 입원 약정서니 모니 이런것들을 써서 제출했다.
"제가 입원 하려고 하는데요."
수납원 씩 웃으며 병동수쌤에게 연락받았다며 올라가시면 된다드라.

입원해서 샤워재개 하고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심전도와 복부 X-ray 를 찍고...
(사실 이거 검사하라고 해서 당황 했다. 왜 이걸 찍어야 하는지 ? 
 그리고 검사하고 나선 아무런 이야기도 없고... 모 나야 내가 결과 self로 확인 했지만...)

내가 환자들에게 당연시 냈던 여러 오더들이 미리 설명이 없다면 그 분들에 얼마나 불편한 감정을 이야기 할지
그리고 결과에 대해 궁금해하고 안절부절하실지 아주 쪼금은 느낄수 있었다는...

물론 검사중에는 갑자기 진행하게 되어 설명을 못드릴 수도 있고 큰 검사나 시술은 동의서를 받게 되어 있어서
설명이라는 것이 대부분 하게 되나...

아주 조그마한 검사라도 이런 검사가 이런 이유로 진행될수 있다는 이야기를 가능한한 꼭 말씀드려야 겠다고 생각하는 자바리 입니다.
 
PAD2은 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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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바리 2012. 2. 5. 13:49

  영어 광풍이 불어서 인지... 이제 영어 공부는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개념 보다는 꼭 해야만 하는 공부로
자리 잡은것 같다. 이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모르겠다만~

그러면서 영어 이름을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나도 2003년인가,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니면서 영어 이름을 지어오라기에 머리를 싸맸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 대박 사이트를 발견했으니...ㅋㅋ

http://www.thinkbabynames.com

바로 이곳!!!

여기 들어가 보면 남자 와 여자로 구분하여서 그 이름의 origin이나 meaning까지 나와 있다.

그 당시 우리 학교에서는 이름 끝에 발을 붙여 부르는게 유행이었고~
(왜 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여간 ,요새 결혼과 임신으로 검색어 1위인 장동건과 고소영을 예로 들어보면
 동발이, 소발이 되겠다~)

그래서 나는 자발이로 불리워 졌었고...
자발이는 자바리가 되었다는~

그래서 이 싸이트에서 J를 찾아보다가 jabari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내 영어이름은 jabari로 정했다.

jabari의 origin 이나 meaning는 아래와 같다.

The boy's name Jabari "j(a)-ba-ri" is pronounced ja-BAR-ee.

It is of Swahili origin, and its meaning is "valiant".

Baby names that sound like Jabari are Jabar, Jabbar and Jabir.
Other similar baby names are Jamari, Jamarr, Jamar, Jafar and Jayar.

여담으로 검색 사이트에서 자바리를 쳐보면 이것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나라 수역에서 잡히는 물고기중 가장 비싼 물고기 란다. ㅋㅋㅋ

손예진과 송일국 주연의 "작업의 정석"을 기억하시는가...거기서 회먹고 도망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먹은 회가 바로
이것이란거~ 

by 자바리 2010. 4. 2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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