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진료후 R2 강모 선배님께서 진지해진 얼굴로 왔드라...

몬 일이냐고 묻는 나에게 정체성 혼란을 느꼈다는디...

이야기 인즉 29세 남자 환자가 voiding difficulty 로 외래에 왔다.
scope상 urethral stricture로 soudation이 필요한 상태였다.

교수님께서 soundation을 하고 나서 bleeding이 좀 있어....
자기보고 bleeding control 차 gauze로 감싸고 좀 잡고 있으라 했다는...

모 별다른 생각 없이 잡고 있는데...

조금씩 erection 되기 시작하더라...
모 별다른 생각 없이 잡고 있는데...

꿀렁 꿀렁 두번 정도 느낌이 나더니...
그만 ejaculation을 해버렸다는...


흠.... 여기서 ejaculation은 사정을 말합니다.
ㅋㅋㅋ 그냥 발사해버린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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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바리 2011. 8. 30. 12:53
 간만에 휴가를 맞이하여...
여름 휴가인데 비도 오고... 집에서 딩굴딩굴 하다 심야영화나 보러 갈까 해 집을 나섰다.

평일밤이라 그런지... 대여섯 명 밖에 없드라...
덕분에 편하게 보고 왔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 강렬하다.

"절대로 전쟁은 나면 안되는 것이다."


이 영화는 아마 군대 갔다온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 역시 60mm 박격포를 주특기로 받고 CSCO에서 전포 분대장으로 전역하였기에...

영화 보는 내내 눈을 땔 수가 없었다.
후반부 퇴각할때 60mm 박격포도 나오드라 ㅋㅋ

개인적으로 나에게 백미였던 장면은 바로 이 장면....


고지를 지키려는 자와 점령하려는 자와의 혈전...

금방이라도 "분대 진격 앞으로!!!" 라는 말이 들리는 듯 하다.


모 다른 영화평을 보면 라이언 일병구하기에서의 저격수에게 당하던 모습이나 칼을 지긋이 박는 모습이
따온것이 아니냐 하는디...

모 내가 평가 할 문제는 아닌거 같고...

여기까지~


참 이번 영화에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 참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는 류승룡! 

거룩한 계보에서 처음 보고... 선이 굵은 연기에 그냥 좋더라~




 

by 자바리 2011. 8. 24. 03:38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 휴가가 시작되었다.
2일전 토요일 아침회진을 끝으로 담주 일요일 저녁까지...

하지만 그리 기분이 좋지 많은 않다.

토,일은 밀양에서 건강검진 봉사에 차출되었고... 일요일 저녁즈음 집으로 돌아와 자고 일어나니 월요일 점심이구나아....

더욱이 이번 휴가가 2번 밀리고 3번째 지 맘대로 잡힌 날짜라...
모 할것도 없고...

봉사야 좋은 경험이었지만 쌩으로 날라간 토,일의 아쉬움은 지울길이 없고...



설상가상....
이번주 금,토 광주에서 종양학회한다고 교수님 같이가자하시네...


ㅆ ㅣ ㅂ ㅏ ~ ㄹ


이게 무슨 휴가야!!!!



보통 1년차 첫 휴가를 군대에서 첫 휴가랑 비교 많이 하던디...

그냥 콱 복귀 안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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