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한편 보았다

별 부담없이 가벼운 코미디 영화겠지 하고 보았었
는데...

중간부터 눈시울이 나도 모르게 붉어졌다


특히 후반무렵 터널에 “사랑해... 보고 싶다...”등의
문자가 터널에 떨어진 수 많은 핸드폰에서 울리는 장면에
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극장 여기저기서 훌쩍 거리는 소리가....

그리고 잊고 있었던 대구 지하철 참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었으며, 지금 나와 내주변 모든 것들에
다시한번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다.


이 영화는 연인 보다는 가족들과 보기를 강추한다.

이상 눈에서 오아시스처럼 펑펑 울었던 자바리 였습니다~

by 자바리 2019. 9. 17. 11:25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2014)

8.1
감독
이석훈
출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원해, 박철민
정보
어드벤처 | 한국 | 130 분 | 2014-08-06




 올해 여름이라 그런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다수 나오고 있다.

몇일전에 보았던 명량을 시작으로 해적, 해무.....


이번 영화는 센텀 샤롯데에서 ....

발도 올라가고 자리도 넓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페이버릿한 영화관임~



약간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 않았지만 간간히 웃음을 주는 영화였다.

김남길의 새로운 면도 볼 수 있었고...


손예진은 모 여전히 아름다웠고...


유해진은 최고!!!



여기 저기 설리 연기력 좋다고 나오던데....

내가 잘 몰라서 그런지 나에겐 글쎄.... 아 쫌~~~




마지막에 화포에 맞아 고래 지느러미 하나 날라가는데는 가슴이 아프더라.




기억에 남는 대사는

"산적이냐.  풀뜯어 먹느라 고생이 많다."


"해적이냐. 물고기 잡아 먹느라 고생이 많다."





이상 바다로 가고 싶은 자바리 였습니다~









 

by 자바리 2014. 8. 15. 09:22

 


명량 (2014)

8.1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28 분 | 2014-07-30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의 신화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도 아직도 식지 않는 열기...


지금 대한민국은 명량을 본 자와 보지 않은 자로 나뉘는 듯까지 하다.


어떤 분은 트위터에 졸작이다. 라고 평을 하시는 분도 있지만 2시간의 러닝타임이 무색하리만큼 나에겐 재밌었고 흥미진진 했다.

모 같이 본 모 교수님께서는 이순신이 너무 무적이라며 흥미가 반감되셨다고도 하지만....^^



줄거리는 단순하다.


임진왜란...

광고 카피에도 나오는 것처럼 남은 배는 12척...


그리고 그의 수십배에 해당하는 330여 척의 왜군의 배...



그리고 이순신의 승리....



많은 이들이 이순신의 지형지물에 대한 관찰력과 뛰어난 지략가 등에 촛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 말고도 내게 다가온 다른 장면이 있었다.


죽기 실다며 도망갔다가 잡혀온 한 수군의 눈물어린 호소... 죽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우리 다 죽는거 아니냐...

사실 이장면에서 난 과연 이순신은 어찌할까 궁금했었다.

성웅이라던데... 과연 어떠한 언변으로 이 탈영병을 회개(?) 시킬까...


이순신의 물음은 하나였다.


"이제 다 말하였느냐."


그 이후 그 탈영병의 머리와 몸은 분리되고 만다. 한칼에...



어려운 난세일수록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을 수록 정도를 지키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번만. 이런 식의 문제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더욱 정도를 간다는 것이 바로 이 큰 싸움의 대승에 시발점이 된것이 아닌가 한다.


이상 정도를 걷고자 하는 의국장 자바리 였습니다.

(그렇다고 머리랑 몸을 분리시킨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요~)


명량해전도 하나 올립니다.

 

 

 

 


by 자바리 2014. 8. 10. 21:40

 


겨울왕국 (2014)

Frozen 
8.4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출연
박지윤, 소연, 박혜나, 최원형, 윤승욱
정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가족 | 미국 | 108 분 | 2014-01-16

 

 

 지금은 조금 시들해진것 같지만...

 

겨울왕국의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아니 현재도 대단하려나?

 

천만 관객을 얼마 안남았다하니...

현재 우리 나라 인구수가 오천만 정도라니 5명 모이면 그중 한명은 보았다는 소리!!!

 

 

코플리개 아이들도 팝송인 렛잇꼬우 렛잇꼬우를 흥얼거리고 다니는 정도니...

 

 

영화 보는것을 참 좋아하는 나에게 간만에 찾아온 기회...

뽀니의 성화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겨울왕국...

 

원래 "권선징악" "해피엔딩" 으로 마무리 되는 디즈니 만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간만에 찾아온 이 기회를 만화영화라니...

했던 나의 푸념은 영화를 보고 나선 굿 초이스 였다는 생각이...

 

아직 안보신 분들 혹시 있으시면 강추합니다.

 

제목은 겨울 왕국이지만 보고 나면 맘이 따뜻해질거에요~

 

 

 

여담 원.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대관식에 이웃나라 공주인 라푼젤이 놀러왔었다는것을 아시는지~^^

 

 

 

 

 

라푼젤과 유진 보이시죠? ㅋㅋㅋ

 

 

여담 투.

 

Q ;교수님 겨울왕국 보셨어요? 애들 좋아하던데....

A ;봤지. 난 3번 봤다.

 

애기들 있는 교수님들은 다 이런 비슷한 대답을...

천만 관객의 힘은 여기에 있는지도.... ㅋㅋ

 

 

 

이상 "권선징악" "해피엔딩" 을 꿈구는 자바리였습니다.

 

 

 

 

 

 

 

 

by 자바리 2014. 2. 15. 16:59
 간만에 휴가를 맞이하여...
여름 휴가인데 비도 오고... 집에서 딩굴딩굴 하다 심야영화나 보러 갈까 해 집을 나섰다.

평일밤이라 그런지... 대여섯 명 밖에 없드라...
덕분에 편하게 보고 왔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 강렬하다.

"절대로 전쟁은 나면 안되는 것이다."


이 영화는 아마 군대 갔다온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 역시 60mm 박격포를 주특기로 받고 CSCO에서 전포 분대장으로 전역하였기에...

영화 보는 내내 눈을 땔 수가 없었다.
후반부 퇴각할때 60mm 박격포도 나오드라 ㅋㅋ

개인적으로 나에게 백미였던 장면은 바로 이 장면....


고지를 지키려는 자와 점령하려는 자와의 혈전...

금방이라도 "분대 진격 앞으로!!!" 라는 말이 들리는 듯 하다.


모 다른 영화평을 보면 라이언 일병구하기에서의 저격수에게 당하던 모습이나 칼을 지긋이 박는 모습이
따온것이 아니냐 하는디...

모 내가 평가 할 문제는 아닌거 같고...

여기까지~


참 이번 영화에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 참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는 류승룡! 

거룩한 계보에서 처음 보고... 선이 굵은 연기에 그냥 좋더라~




 

by 자바리 2011. 8. 24. 03:38
 간만에 나가서 저녁을 먹고 거리를 걷다가 영화를 보기로 결정~
시간표를 확인하다 황해를 보고 들어갔다.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황해 말고 다른 영화는 이미 상영시간이 한참 지나
있더라... 이것도 10분전인거 보고 들어갔으나 표끊고 팝콘사고 하느라 들어가니 이미 시작해있더라는~




먼저 추격자, 타짜,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등으로 완죤 좋아하는 배우 김윤석 행님 ㅋㅋ
이번도 카리스마 그 자체로 나온다는~

일단 영화는 상영시간이 꽤 길다. 러닝타임이 2시간 4-50분 되니 모...

4개의 소제목으로 나누어서 나오는데~

처음에는 주인공 구남(하정우)의 시각에서 시작된 영화는 서서히 전체의 시각으로 바뀐다.

모 줄거리야 네이버나 다음 같은 검색프로그램 들어가시면 쉽게 아실수 있을거고...


워낙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모 나야 재밌었지만...
글쎄...

솔직히 줄거리를 잘 모르겠다.
결말이 명확히 지어지지가 않아서 모 영화를 잘 아는 이들은 상징적인 모시기니 하며 하겠지만~
나같은 범인에게는... 여전히 어렵다는~

그래서인지 끝나고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뜰수가 없었다.
"모야? 끝난거야?" 하면서...

장면 장면에는 멋진 장면도 많고 각 배우들이 뿜어내는 카리스마에 압도 당하기는 하지만서도...
몬가 2% 모자르다는 느낌~

개인적으로 내가 젤 좋았던 장면~
돼지 족발로 태원(조성하)이 보낸 칼잡이들을 일거에 정리해버리던 윤석 행님 ㅋㅋ



참고로 사실적인 좀 잔인한 장면이 많으니...

참고 하시고~  (예를 들어 잘 안잘리는 손가락, 이마에 박힌 도끼를 꺼내던...)
by 자바리 2010. 12. 24. 08:11

 1월에 국시를 보고 축구부 졸업생 환송회가 있었다. 동기놈이랑 너무 빨리 도착하여 모할까 하다 영화한편 보기로 결정.
근 1년 만에 보는 영화인지라 기대감 두근두근...
커풀끼리 손잡고 오던데... 산적같이 생긴 머슴아 둘이서 같이 가려니 좀 민망하긴 했지만~
센스있게 커풀 팝콘세트 사서 고 고~! (TTL VIP라 무료라서 더 좋았다는~ 얏호 ^^v)

전우치의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의 감독이었던 최동훈감독님. (어찌 이리 저랑 코드가 딱 맞는쥐)


한국형 히어로 무비를 표방한 만큼, 줄거리야 모 여느 히어로 무비와 마찬가지로 "히어로가 악당을 물리친다." 라는 ...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제일 끝에 엄청난(?) 반전도 있고...ㅋㅋ
초랭이가 알고 보니....ㅡㅡ;


전 상당히 재밌게 보았고 스파이더맨, 배트맨, 슈퍼맨 처럼 한국의 슈퍼 히어로로서 다음편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물론 출연 배우들 바뀌지 않고요. 항상 보면 두번째나 세번째 영화에서 주연배우 바뀌고 그러던데 그렇게 바뀐 영화
치고 전편만큼 재밌는 영화 본적이 없는것 같음.

아직도 귀에 선하네요~
전우치가 요괴들과 싸우기전에 늘 하던말~

"자 이제 나도 한번 놀아볼까~"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장면~
엄청 많은 전우치등장!!!  (침좀 뱉는 전우치, 겁 많은 전우치, 철없는 전우치, 터프가이 전우치등등 수많은 전우치들이~~) 

by 자바리 2010. 2. 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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