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2013/10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3.10.18 박진영 결혼식... 난 좀 그렇다.
- 2013.10.15 요양병원에 비뇨기과가 필요하다?!
- 2013.10.15 피터드러커가 살린 의사들을 읽고...
몇일째 박진영 결혼식에 대한 검색어가 1위에 머물고 있다.
JYP 의 수장이며 topstar 의 결혼식이므로 화제를 모으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철저한 보안속에 이루어 졌다. 배우자가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을 거듭 강조했고 그것이 이유라고 한다.
재혼이니 만큼 더욱더 행복하기를 바라고 한때 펜이었던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다.
하지만 좀 씁슬한것은 사실이다.
사실 난 "사랑이 젤 낫더라"란 노래가 선 공개 되었을시 결혼한다는 말 나오는것 아니냐며 지인들과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헤어진 전 부인과 다시 합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했었다.
그리고 깜짝 발표가 있었다.
90년대 박진영 노래중 썸머 징글벨 이란 노래가 있다.
그리고 어느 주간지에선가 그는 헤어졌던 여자친구를 위한 자기 마음을 담은 노래라 하며 그 후 그녀와 결혼을 한다.
이것을 보며 굉장히 멋있게 느껴졌고 그때 마침 나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상황이라 이 노래를 테이프가 늘어질때까지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랬기에 이번 노래를 들으며 그런 감을 느꼈었나보다.
그런데 의아한것은 그렇게 아껴주고 싶은 사랑하는 신부가 평범히 살기를 원한다면 굳이 그렇게 몇몇 유명 프로에 나와서 깜짝 결혼 발표를 하고 철저한 보안속에 결혼을 한다?
차라리 어느 언론이나 방송에도 알리지 말고 비공개로 하였으면 이해 할만도 하건만 깜짝 발표를 하고 철저한 비공개로 하기에
더욱더 관심은 쏠린 상황이고... 그리고 철저히 보호 하기 위해 출국도 따로 한다?
이걸 보고 상남자다니 멋있다니 하는 기사도 있지만 난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내가 이상한건가?
이건 마치 광화문 4거리에서 확성기로 저 춤출겁니다. 그런데 아무도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라는것과 같다.
그냥 조용히 춤우면 안되었나?
그냥 느끼는건 그는 언론 플레이에 관하여서는 최고인것 같다.
항상 세간의 관심을 자기쪽으로 몰고 싶어하는....
모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고 오해일수도 있지만 씁쓸한것은 왜 일까?
이상 혼자 주절거리는 자바리였습니다.
| 지금 내 앞에는 민물장어의 꿈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2) | 2014.11.02 |
|---|---|
| 정신 못차리는 어른들... 그리고 작은 영웅들 (0) | 2014.04.21 |
| 더스타부산... 프리미엄 부페라고? 직원들 마인드는 글쎄... (0) | 2013.06.09 |
| 우리 나라가 공격 당했다. [연평도 포격] (0) | 2010.11.26 |
| 벼룩의 간을 내먹어라~ 개념없는 전기절도!!! (0) | 2010.11.14 |
현재 요양병원에서 인정하는 전문의는 내과,외과,신경과,정신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신경외과,정형외과 이렇게 8개
과이다. 학회 차원에서 비뇨기과의 인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의 재정적 문제로 현재 표류중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한것은 요양병원에서 응급실로 가장 많이 싣고 오는 환자군은 소변줄이 안들어가서 소변줄을 넣으러 오는 경우
라는 것이다.
요실금이나 전립선에 의한 배뇨장애는 적절한 치료만 수반 된다면 얼마든지 증상 개선이 가능하며 종류에 따라 완치도 가능하지만 지금 요양병원에서는 이럴경우 소변줄을 넣고 평생 계시는것이 다반수이다.
그리고 비의료인 혹은 비전문 의료인에 위하여 소변줄이 넣어지고 교환되면서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몇번 생각은 해왔지만 어제 응급실 환자를 보고 경악을 금할수 없었으며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 환자분의 경우는 올해초 교통사고로 신경외과에서 수술후 vegitable state 로 요양병원으로 전원되신 분이다.
4일전 부터 fever, vomiting, scrotal swelling 이 있으셨고 증상 심해져 응급실 오신분이다.
환자분은 Septic shock 으로 systolic BP 가 60 밖에 안되는 매우 좋지 않은 상황 이었고 Fournier's gangrene 와 perianal abscess 까지 침범해 있는 상황 이었다.
사망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그렇다고 수술을 하지 않을 수도 없었고, 수술하다가 사망 가능성 또한 매우 높았다.
보호자분과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마취과와 이야기를 하고....
(사실 Fournier's gangrene 자체가 수술적 치료와 Big3 anti를 퍼부어도 사망률이 50% 되는 질환인데 septic shock 이 와있는
상황으로 더욱더 좋지 않았다.)
응급 수술을 들어갔고, rectum 쪽 문제로 GS 가 Co-OP 들어오고....
오늘 새벽에 수술을 마쳤고 다행히 지금 큰 고비는 넘기신 상태이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일단 아래 환자분의 abdomen & Pelvis CT 사진을 보자.
위에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면 ballooming 이 요도 안에서 되어 있다.
소변줄은 넣은뒤 빠지지 않게 하기위해 식염수를 집어넣어 앞부분을 공처럼 부플리게 된다.
그리고 이 부분이 방광안에 들어가서 걸리게 되어 안빠지게 되는 것인데...
요도에서 이것이 부풀어 있으니 당연 요도에 injury 가 갔을거고 이것이 infection 의 origin 이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소변 또한 전혀 안나왔을터이니 APN 에 ....
(실제로 사진에도 수신증이 엄청나게 와있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처음있는 경우가 아니라는 것이다.
소변줄을 넣다가 잘못 넣거나 요도가 끊어지고 터져서 많이들 오신다.
더욱이 외할머니도 최근에 요양병원으로 가계셔서 더욱 남의 일로 생각되지 않았다.
이 사진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격한 욕이 나왔다.
"이 ㅆㅂ ㅅㄲ 들이..."
다시보지 지금도 괜히 울컥한다.
이래도 요양병원에 비뇨기과가 필요 없는거니?
순간 울컥한 자바리였습니다.
| Andrology의 세계로... (1) | 2013.06.30 |
|---|---|
| 간만에 들어왔네요. 휴면해제라... (0) | 2013.06.08 |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추천이라기 보다는 꼭 읽어야 한다는 must 의 느낌?)
어제 밤부터 해서 거의 날을 새고... 좀전에 마지막 장을 덮었으니... 대략 10시간좀 덜 걸린건가...
일단 이 책은 개원을 생각하는 의사라면 곡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병원을 경영하고 계시는 병원장이라도 꼭...
내는 지금 전공의라 크게 와 닿는 부분은 없었지만...
모 책을 읽고 나니 스텝으로 남는것 보다는 어서 빨리 나가 개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책의 전반 적인 내용은 의사도 경영을 알아야 하고 해야한다.
경영 마인드를 기르자 정도... 그리고 여러 사례들...
학부때 경영학 수업을 들었었는데 멘큐의 경제학인가... 그때 추억도 생각나고..
근데 아이러니한 것은 수많은 경영의 전략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결국 최종 끝판왕은 huminity 였다.
사람과 사람.
의사와 환자.
의사와 의사.
등의 수많은 인간관계들....
책을 읽고 나서 나의 미션을 생각해 보았다.
참 오래 생각했었다.
"세상 사람들 누구나 시원하게 소변을 보고 즐겁게 성생활을 할 권리가 있다."
간만에 글올리는 자바리입니다.
| 우린 너무 몰랐다 -도올 김용옥 (0) | 2019.10.06 |
|---|---|
| 영웅을 넘어 성웅이 된 이순신이라.... (0) | 2013.11.02 |
| 나는 자랑스런 흉부외과 의사다를 읽고~ (0) | 2010.12.09 |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듀이를 읽고… (2) | 2010.04.16 |
| 윤광준의 생활 명품을 읽고 (3) | 2010.04.07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