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돌고 있는 GS에서 일이다.
원래 우리 병원 GS 전공의 TO수는 6명이다. 한 연차에...
지금은 대부분의 과가 4년차는 전공의 시험 준비를 이유로 병원에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R1,R2,R3 이렇게 18명이 되어야 하나 현재는...
R1 -1
R2 -2
R3 -3
이렇게 6명이 전부이다.

보기만 해도 레지던트 1년차 한명에게 얼마나 큰 로딩이 걸릴지 느껴지지 않는가...

그럼에도 우리 GS 레지던트 1년차 선배님은 항상 웃는 얼굴의 매력적인 모습이다.
힘들게 elective OP 를 끝낼 무렵 emergency OP가 떠도 배시시 웃곤 하신다.

오히려 위에 선배님들이 "천진 난만한 미소좀 그만 지으라." 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실정도....

그런데 이런 천진 난만한 웃음이 어느 환자분에게는 못마땅하였나 보다.

이 선배님께서 병동에서 OP환자의 OP wound dressing를 하던 도중 할머니가 너무 아팠는지
남은 아파 죽겠는데 모가 그리 좋냐며 소리를 빽 지르셨다고 한다.
이번에는 선배님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으셨었는지...

한 참후 그 할머니 콧물 난다고 간호 스테이션 와서 말을 하자, 간호사가 담당 선생님께 전화해 볼께요~했는데...
오더가 모였나면 ㅋㅋㅋ

"휴지나 줘요..."


ㅋㅋㅋ
by 자바리 2010. 11. 27. 13:52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온다는~

6월에 피부과 가정의학과 턴 들어가면서 쓴 글이 마지막이네...

그동안 돈 과는 피부과/가정의학과 --> 내과 --> 산부인과 -->정형외과 --> 신경외과 -->응급실 -->비뇨기과 ...
쩝 많이도 돌았네~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이 트리는 모 암것도 할수 없는 턴이니...
못들어올만 하고...

피부과/ 가정의학과에서 chickem pox로 입원한 환자 sampling하다가 옮기면서...
그나마 한번 있던 일주일 휴가가 병가로 되면서...
완죤 말려버린듯~

오늘 부터는 GS... general surgery...의 한 식구구나.
스스로  Great surgery로 부르며 자신감 넘치는 선배님들... 모 지금은 지원자가 거의 없어 많이 힘들지만...
언젠가는 과거의 명성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한다.

GS에서 인턴은 주로 수술방 들어가고 수술전후에 Pre OP/ Post OP챙기고 병동콜 받아주고... 이정도~

앞으로 자주 들어와보자구~

by 자바리 2010. 11. 13. 21:57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