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한 번 언급한적이 있는것 같은데...
올해 인턴 학술 대회에서 BEST로 선정된 응급의학과 R1 쌤...

산부인과에 파견 나갔다가 수술방에서 교수님께 "너 눈이 노란데? " 말을 듣고 거울을 보니 jaundice 증상이 완연하다더라~
피검사를 해보니... AST/ALT가 3000이 넘는다는...

급성 C형 간염으로 밝혀졌고... genotype도 1형이란다...
(급성 C형 간염은 subtype이 6개가 있는데 그중 1형이 치료하기 젤 힘들다는...)

오늘 잠깐 화장실에서 만났는디...
어색하게 웃으며 3년후에 보자고 하시더라...

첨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디...

응급실 들어와보니 동기들이 말해주더라...

그 선배 오늘 부로 그만 두었다고...

그리고 예방의학으로 간다 하더라고...

더 황당한 것은 분명히 needle stick injury로 감염된것이 분명한디~
기록이 없어 증명이 어려워 아무런 보상도 못받는다하는...


참 좋은 선배였는디~
술한잔 하자고 말한디 아직 술 한잔 하지도 못했는데...


이제 그 선배랑 술잔을 기울일 날은 오지 않겠구나...


선배~ 꼭 쾌유 하실수 있을거에요~
파이팅!!!


PS// 아 이제 다음달이면 나도 저번 C형 간염환자에게 바늘 찔린것 2번째 F/U인디 ... 설마 별일 없겠지 ㅡㅡ;


by 깔쌈한 자바리 2011. 1. 4. 01:56